고양시가 시청사 방문 시민과 직원의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시범 사업’ 참여률을 높이기 위해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일회용컵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작년 11월부터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 혹은 관공서 직원이 시청 주변 커피전문점 19개소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한 후 청사 내 회수함에 반환하면 시는 컵을 회수해 세척·살균·포장 후 커피전문점에 재배송한다.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사업의 시민 참여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시는 참여 커피전문점에 패션 장바구니를 개소당 100개씩 배부했다. 커피 전문점은 다회용컵 이용률이 높은 시민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해 다회용컵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올해부터 참여 커피 전문점 및 다회용컵 회수대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며 “환경오염을 막고 지구를 살리는 다회용컵 사용 이벤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