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올해 전국 406개 도서관이 참여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등 사업실적과 외부 평가위원 회의를 통해 우수도서관 23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파주중앙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파주중앙도서관은 기록관리팀이 발간한 DMZ기록사업의 결과물을 토대로 지역문화 발굴 및 연계를 고려해 ‘한국전쟁 속 잃어버린 길을 찾아서 : 한국전쟁과 파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10강의 강좌를 진행했다.
강연은 ▲근현대사로 돌아보는 파주 이야기 ▲한국전쟁 속 파주의 기록과 역사 ▲문학과 예술로 극복하는 전쟁의 기억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됐다. 한정주 작가, 강진갑 교수, 홍찬선 작가, 김순자 강사, 현효제 작가, 문창식 참전용사 등 총 여섯명이 강사로 나섰고, 296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윤명희 파주중앙도서관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파주시민의 지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문학을 매개로 소통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