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환경부가 합동으로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 및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Smart Water City)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물 공급시설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원격 시스템 운영,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의 운영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점검 결과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다.
이날, 점검 현장에서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스마트 상수도 관리 사업은 전국의 모범사례”라며 “파주시의 선도적인 지방상수도 운영은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사고발생 시 자동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 환경부에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다음 단계인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Smart Water Management)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문산정수장의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실시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서는 파주시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먹는 비율이 49.5%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