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서 고부가가치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박람회 통해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가 한국사료곤충협회(회장 임병구)와 협력하는 ‘2021 한국유용곤충산업박람회’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유용곤충 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로 지난해 정부 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기타생명소재 산업군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유용곤충 산업을 위한 B2B 전문 박람회로 농가를 포함해 산업과 관련한 기업 및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전시품목으로 먼저 ‘유용곤충관’과 ‘친환경 가공산업관’에서는 식용 및 사료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곤충 정보와 가공식품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곤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설·장비 및 기자재관’은 자동화 스마트 사육기, 특허받은 사료곤충 건조기와 로봇을 활용한 무인사육시설 등 최신 ICT 융복합 장비와 시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부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 R&D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한편, 곤충산업 전반의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BitCon 2021(Beneficial Insect Conference 2021)’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곤충이 미래다’를 주제로 3일간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귀농·귀촌과 관련한 곤충정보,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과 산업 환경 변화와 정책, 곤충 산업 신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중에는 기업 관계자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유용곤충산업박람회 김기현 팀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유용곤충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다양한 정보와 산업 트렌드가 공유되면서 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도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