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에서 기획하고 소동출판사에서 제작한 ‘대성동 : DMZ의 숨겨진 마을’ 발간 기념 북토크가 17일 오후 2시에 파주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파주를 상징하는 주제별 기록화 사업의 첫 번째 주제인 ‘DMZ 기록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대성동 마을 책자는 그 누구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비무장지대의 유일한 마을 대성동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중앙도서관은 대성동 마을의 김동구 이장과 함께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대성동 마을 책자를 제작하기로 하고 작가와 출판사를 섭외했다.
‘대성동 DMZ의 숨겨진 마을’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외부인의 출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이 지역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받아가며 마을을 수차례 방문하고,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1년여 만에 완성했다. 관할 부대의 보안성 검토 과정에서 상업적 이용 제한에 따라 지난 9월 비매품으로 우선 발간됐고 김동구 이장의 도움으로 서점에 배포가 가능한 책자로 다시 제작됐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대성동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저자인 임종업 작가와 소동출판사 김남기 대표, 중앙도서관 신민경 학예연구사가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신청은 파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