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행정안전부의 하반기 특별교부세 8개 사업 총 56억 원을 확보해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발빠르게 지역현안사업 등을 발굴했으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조로 상반기 대비 총 12억 원이 증액 교부됐다.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사업으로 ▲벽제천 친수공간 조성 14억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조성 7억 ▲탄현근린공원 조성 10억 ▲사재․강재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11억 원을 확보했고 재난안전사업으로 ▲방범 CCTV 확충 5억 ▲ 행주IC 제2육교 등 내진보강사업 9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코로나19 공공보건소의 역할이 커진 상황 속에서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청사 건립을 위한 7억원이 확보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벽제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고양동 벽제천에 저수호안을 설치해 하천 범람을 막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조성해 시민의 여가 장소를 확보하고 자전거 이용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들의 귀갓길 불안을 덜어줄 방범 CCTV 확충 사업, 차량 통행이 빈번한 자유로 교량 보강을 위한 자유로 행주 IC 제2육교, 장항 IC3교 내진보강사업 사업 추진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 발 빠른 대응과 지역의 심상정, 한준호, 홍정민, 이용우 국회의원의 긴밀한 협조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6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