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2년 4월에 개최되는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와 관련해 관내 의료기관과 지난 7일 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관내 종합병원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명지병원이 참여했다.
시는 경기장 및 훈련장에서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지원 체계를 갖추고 의료팀 및 구급차 2대를 상시 대기해 고양시를 찾는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세계 7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2022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의료지원 협약에 참여해 주신 병원 측에 감사하다”며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세계태권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