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정규)는 지난 5월 20일 시작한 특화사업인 ‘행복수레, 사랑을 싣고’를 지난 24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단절과 나홀로 시대의 고독사가 늘어나는 요즘 독거노인,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총 13회에 걸쳐 격주 1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일촌 결연한 20가정을 방문해 ‘행복수레’에 실은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산책에 동행하는 등 정서 지원활동을 했다. 6개월간 지속해서 방문하며 단순히 반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안팎을 살피며 어려운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유대관계를 형성,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며 반찬을 해 먹는 게 쉽지 않았는데 정기적인 지원으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매번 방문해주신 선생님께 고맙고 정이 많이 들어 서운한 마음도 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추후 더 발전된 ‘행복수레, 사랑을 싣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개 문항으로 구성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매우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고, 총 90.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영미 금촌2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끝까지 참석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행복한 금촌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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