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20일간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에서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시민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화가 미술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 최고등급 화가인 북한 인민·공훈 예술가들이 그린 ▲묘향산 서곡폭포 ▲여름철의 리명수 폭포 ▲눈 내리는 압록강 ▲부벽루의 봄 등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인물화·정물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북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는 미술을 통해 남북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운정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