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8일 6시 30분 경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으로부터 소방차에 사용하는 요소수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요소수는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고, 완전 고갈되었음에도 보충을 하지 않을 경우 재시동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기증자는 이른 아침 소방서 1층 사무실 앞에 요소수를 기부하고 떠났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준 익명의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도움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