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양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로 이루어진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발족한 기술자문위원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종합기술 등에 소속된 환경설비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0월 1차 자문회의를, 지난 11월 5일 2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열린 2차 자문회의에는 제2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진단 용역의 과업범위 설정 ▲주요 설비별 고품질 관리 방안을 모색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세밀한 보수 계획 수립에 필요한 의견이 논의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장춘만 위원은 “최근 소각장에 반입되고 있는 쓰레기 성상이 변화되는 등 시설운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따른 설비 최적화가 필요하다”며 “시설 효율성을 높이면서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기술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상시 자문회의 개최와 더불어 기술진단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관리 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