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와 부여군의회(의장 진광식)가 10월 27일 고양인재교육원 컨퍼런스홀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감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종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민병희 부여군의회 총무위원장이 양 도시의 상호 발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성사되었다. 양 의회는 지난 6월 30일 부여군 의회에서 의정, 경제,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등 지방의정의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도농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교류하기로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부여군 의회가 답방 형식으로 고양시를 방문하게 되면서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고양시에서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3명과 이도연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정현 고양유통센터지사장이 참석하였고 부여군은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0명과 윤익희 굿뜨래경영과장, 김동수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단법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10월 28일 농협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마련된 특판장에서 부여군 농특산물 직판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간담회를 추진한 김종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도농상생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길용 의장은 “앞으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양 도시의 농산물 직판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망을 활용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