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온․오프라인 혼용방식으로 열린‘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1차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동 대응 네트워크 구축을 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를 이끌어 갈 회장단을 구성하고, 협의회 주요사업의 재원이 될 분담금 안건을 의결했다.
회장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부회장으로는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동균 양평군수가 선출됐다. 분담금은 지방정부 규모·인구 기준으로 차등 부담하기로 결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남북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여 평화기반 조성을 묵묵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정부와 힘을 합하고 남북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남북 상생을 위한 새롭고 큰 평화의 가능성을 열어 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