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3일 태양에너지 챔피언을 겨루는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지자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태양광 보급에 앞장선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여 태양광 확산을 도모하는 태양에너지 경쟁리그이다.
이번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하고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참여해 광역지자체 2곳, 기초지자체 5곳 및 민간단체 6곳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고양시는 태양광설비 보급용량의 지속적으로 확대한 것과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의지 및 시민참여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발전사업용 태양광설비를 설치하여, 발전수익금을 재생에너지사업 및 에너지복지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그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 사용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미니태양광, 주택지원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설치 목적으로 공유재산을 사용할 경우 임대료를 경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힘써왔다.
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는 필수”라며 “시민과 함께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