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0년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전국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경기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한 최우수상이다.
시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평가에서 4개 기관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최우수상은 보건복지부 전국평가에서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받는 지자체 기관표창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진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상해 그 의미가 각별하다.
고양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역시 210억의 예산으로 6,074명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 때 올해 기준 수원 168억 4,849명, 성남 172억 5,208명, 용인 139억 3,870명, 부천 186억 5,430명으로 분명한 차이가 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상을 한 수행기관을 격려한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화에 대비하여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노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노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양적?질적으로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