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사회복지사 자격 또는 상담사 경력을 가진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청년, 경력단절 여성,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에게 실무 경험을 지원해 실질적 취업을 지원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복지 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복지대상자의 자택에 방문해 복지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행정복지센터 특색사업인 달고나 사업(달려가는 고양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복지)에 두 명의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4월부터 저소득노인 가구를 방문해 후원물품이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고양동 관내에는 아직도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며 어렵게 사는 노인이 많다”면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찾아가 상황을 파악해주어 복지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서비스 업무를 도와주는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고양동뿐만 아니라 관산동, 고봉동에도 배치돼 복지서비스 지원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