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에 위치한 팜스프링아파트가 2017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자율적 관리기능 강화와 입주자 등의 권익보호를 위해 1997년부터 모범관리단지 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3천700여개 단지 중 9개 단지를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
모범관리단지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에 대해 각 시?군에서 1차 평가 후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경기도 민간 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2001년 9월 입주한 팜스프링아파트는 31동, 2천944세대의 파주시 최대 규모 공동주택으로 과거 시공사 부도로 인한 하자, 인근 공동묘지로 인한 열악한 주변환경, 주민간 고소고발 등 낙후하고 공동체가 붕괴된 오래된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단지 내 주차질서 확립, 아파트 정원조성, 관리비 절감, 위험시설물 제거 및 작은도서관 활성화, 주민화합 활동 등에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주시의 팜스프링아파트는 지난해 한빛마을5단지 캐슬앤칸타빌아파트에 이어 경기도 모범관리단지에 연이어 선정된 것으로 모범관리단지 중 상위 3개 단지로 평가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경쟁 후보로 추천돼 11월 중 국토교통부의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