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달 시작한 도로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 1차 탐사를 오는 6일 마칠 예정이다.
싱크홀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는 도로 침하 사고의 원인이 되는 노면 하부의 빈 공간을 탐사하고 신속히 복구해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려 한다.
지반 탐사는 시가 관리하는 도로 56개의 노선 중 중앙로를 시작으로 지하시설물이 다량 매설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탐사는 시 예산 5억을 투입했으며 앞으로 21억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효율적인 안전 점검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지하시설물 관리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통합적으로 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며, 전체 구간을 2022년까지 탐사 완료할 예정이다.
탐사는 1차 차량형 3D GPR탐사, 공동신호 분석, 2차 핸디형 2D GPR탐사,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의 순서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도로 하부의 공동(空洞)을 조사해 지반 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