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경기도 군포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최상층 옥상 기계실을 비상구로 착각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거주민들이 평소 자신이 살고 있는 옥상의 지붕 형태나 옥상 대피 공간의 유,무 같은 대피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제공하는 정보는 ▲ 지붕형태 ▲옥상대피공간 유무 ▲옥상출입문 설치여부 ▲옥상 출입문 위치 ▲옥상 출입문 재질(방화문여부) ▲옥상출입문 개방관리(자동개폐장치) ▲ 유도등 설치여부 ▲ 피난 시 장애요인과 대피 순서, 옥상 대피 시 알고있어야 할 주의사항들이다.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정보제공’은 PC 및 모바일 검색이 가능하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고양소방서 등 경기도 내 소방서, 인터넷 포털에서 “경기도 옥상출입문”으로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요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몸과 마음이 위축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및 기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