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18일,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노인복지회관과 송포동 마을회관을 방문해, 가을철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수칙 준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을철 밤의 길이가 길어져 가시성이 약화됨에 따라 보행자 사고가 늘어날 것을 우려, 노인 보행 교통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지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월과 11월의 보행 교통사망사고는 월 평균 10명으로 평월(7.4명) 대비 35%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에서는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주 동안, 음주운전․신호위반․무단횡단 금지 등 제반 교통안전수칙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야광조끼, 야광팔찌, 농기계 반사지 등 안전용품을 배포하며 교통안전 집중 홍보를 추진 중이다.
특히, 도․농 복합 지역적 특색에 따라 도시지역인 대화동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 된 순수 자원봉사 단체인 실버경찰대와 함께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 노인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농촌지역인 송포동에서는 마을회관을 방문, 야광조끼와 야광팔찌를 배부하며 맞춤형 교통안전수칙 준수 교육을 진행했다.
유태천 교통관리계장은“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마을회관 등 방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행자 안전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