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가 ‘축구 꿈나무를 위한 특별한 힘 모으기’를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축구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형편으로 인해 안정적인 축구 훈련이 어려운 한 학생의 소식을 접하고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우선, 배움누리는 지난 5월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해피빈 모금함을 열어 총 6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프로 축구 선수 출신 이상협이 대표로 있는 LFA축구아카데미와 연계해 해당 학생은 1:1 축구 멘토링을 받고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 지원해줄 것을 약속받았다.
지난 6월 23일에는 국가 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가 대표로 있는 삭스업으로부터 약 20만원 상당의 기능성 양말과 멀티밤을 후원받기도 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청소년은 “축구를 하다 보면 양말이 빨리 닳아서 항상 부족했는데 이렇게 좋은 양말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동네 공원에서 혼자 연습하며 늘 아쉬웠는데 제대로 배울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배워서 꼭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FA축구아카데미 이상협 대표는 “학생의 소식을 접하고 나서 재능 있는 축구 유망주에게 조금이나마 기회의 폭을 넓혀주고 싶었다. 이 기회를 발판으로 학생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영(배움누리 소속) 사회복지사는 “평소 이 학생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늘 도움을 주고 싶었다.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껏 축구 연습을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고양시와 KB국민은행의 지원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학습지원과 다양한 진로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배움누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