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협의를 5월 31일 착수하고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9년 12월 27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인정 고시를 득한 후 1년만인 2020년 12월 29일 보상계획 공고, 금년 상반기 감정평가사 선정을 통한 감정평가 등 선행절차를 완료했다.
공사는 토지 손실보상을 우선 실시하고 7월에는 지장물에 대한 손실보상을 원활하게 진행하여 향후 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보상구역은 총 85만㎡, 632필지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국공유지 340필지와 사유지 67필지 등 총 407필지에 대한 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사유지 225필지에 대한 보상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은 “작년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비 조달을 위한 지방 공사채 발행 사전 승인을 득하고 보상비 지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하고 “나머지 행정절차에도 총력을 기울여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공사의 역량을 다해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일대에 메디컬·바이오 및 미디어·콘텐츠, IT기업 등을 위한 첨단산업 및 업무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 8월 실시계획 인가, 연내 조성공사 착공,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