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4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사랑나눔푸드뱅크(대표 김백현), 당동3단지휴먼시아 관리사무소(소장 김선아)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는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주민이용시설에 냉장·냉동고를 설치해 이웃과 단체로부터 기부 받은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역주민에게 ‘그냥 드리는’ 나눔 사업이다.
당동3단지휴먼시아 관리사무소는 단지 내 작은도서관에 장소를 제공하고, 파주시사랑나눔푸드뱅크는 지역주민을 위해 월 2회 식료품과 생필품을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파주시는 이미 이와 유사한 ‘우리동네 온돌방’ 사업을 파평과 운정 등 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 및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파주시 복지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이웃 간 관계가 단절된 요즘, 지역주민이 나눠 주고 지역주민이 나눔 받는 복지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산읍 당동3단지 내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는 오는 24일 개소식 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