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고양시의 추억과 향수를 공유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2021 시민기록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민의 기록 자료 수집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고양시의 지역정체성 확립 및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급변하는 고양의 모습을 기록화한 자료를 축적해 지역의 학술 및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공모 대상은 고양시의 추억이 담긴 문헌, 사진, 영상, 생활용품 등이다. 고양시의 옛 모습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작품을 선정해 감사장 또는 상장을 수여하고 10월 중 고양시 공공 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0, 본관 1층 정보공개팀), 이메일(nask@korea.kr)로 하면 된다.
고양시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시는 내년을 고양특례시 원년으로 삼아 고양의 옛 모습을 돌아볼 예정”이라며 “고양시와 관련된 기록을 통해 추억과 향수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