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5월 17일~18일 이틀간 경기미 생산 우수단지로 선정된 두 곳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미 품질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지자체로 선정돼 ‘2021 경기미 생산 우수단지 농기계 공급사업’으로 사업비 4천 600만 원(이앙기 2대)을 지원받았다. 시는 이 사업을 신청한 5개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문산 GAP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문산읍 선유리 일원) ▲교하 GAP 쌀작목반(교하동 일원) 최종 2개소를 선정해 이앙기를 1대씩 지원했고 모내기 시연회를 진행했다.
모내기 시연회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국회의원, 파주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및 농업인단체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파주시 최고품질 한수위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연했다.
파주시는 고품질 벼 재배면적 확대 및 경기미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참드림, 삼광, 대안 등 고품질 보급종 종자 24만 4,380kg, 약 1억 1,200만 원을 농가에 지원했다. 이외에 못자리우량상토,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모판육묘 등 총 2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모내기를 비롯한 모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자연재해 없는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라며 “파주시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