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2회 개최, 실질적 성과 기대
건설안전박람회, K-방역 엑스포, 승강기엑스포와 동시개최 시너지 기대
제7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 개최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전시회인 ‘제7회 2021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개최를 120여일 앞둔 지난 5월 초까지 참가신청을 마친 기업이 120여 개 사로, 이는 2019년도 동기 대비 35%가 늘어난 수치다. 주최 측은 코로나로 인하여 직접 시연 및 대면 상담 마케팅 기회가 없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앞다투어 신청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안전산업박람회 참가기업에게 주어지는 혜택 중 단연 주목할 만한 것은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다. 먼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주관하는 ‘안전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바이어로 참여하여 참가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벌인다. 매년 참가기업과 바이어의 만족도가 90%에 육박하는 내실 있는 상담회다.
주최 측은 지난해까지 전시기간 중 1회만 개최해온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총 2회 개최하기로 했다. 먼저 6월에 해외바이어와 참가 기업간 상호 필요사항을 정리하고 샘플 등을 교환하는 ‘온라인 사전 수출상담’을 한 뒤, 9월 박람회 기간 중 ‘메인 수출 상담회’에서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 대면 상담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을 타계하고 참가업체의 수출 성사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수출상담회는 KOTRA가 전담하여 추진하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200여 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할 전망으로 현재 80%의 바이어가 MADE IN KOREA 안전산업 제품 구매의향을 밝히고 일찌감치 상담회 참가 등록을 마쳤다. 참가업체 등록은 5월 28일로 마감되며 이후 해외바이어와 1:1 매칭이 진행된다.
금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를 예고한 2021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건설안전박람회, K-방역 엑스포, 국제승강기엑스포와 함께 킨텍스 제1전시장 전관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부스 참가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기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