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고등학교는 모의창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차시가 완료되고 2차시 진행은 아이템 선정에 이어 고객의 문제점을 들어보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고객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할 과제가 드러났다.
모의창업 프로젝트는 기업전략전문가에 의해 창업초기부터 그로스 해킹 방법이 적용된다. 문산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조사된 니즈에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그로스 해킹시스템을 창업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느끼는 고통과 어려움은 반려동물의 소통과 표현의 한계로 인해 ▲건강상태나 감정상태를 잘 알지 못하는 것 ▲펫로스로 인한 보호자의 심리적 충격 ▲생각지도 않게 반려동물에 들어가는 비용 등이 조사되었다.
이런 불편한 점들을 어떤 해결 방식을 제공할 것인지 고등학생 창업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가 모두 기대가 된다. 반려동물 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2개의 아이템으로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창업아이템 또한 문산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결정되며, 반려동물과 같은 고객조사-잠재고객확보- 브랜딩 등 순서로 창업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진 창업이 아이템 선정, 고객조사, 그로스해킹시스템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