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평생교육문화공간인 백마 화사랑에서 지난 13일 LP판 기증식을 개최했다.
개별 소장하고 있던 LP판을 백마 화사랑에 흔쾌히 기증한 주인공은 한한종 풍산동통장협의회 회장이다. 한 회장은 풍동애니골의 터줏대감으로서 백마 화사랑 등 주변 상권이 번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기증식은 한 회장이 400장의 LP판 기증품을 고양시(평생교육과)측에 전달하고, 시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한 회장 등 관계자들은 백마 화사랑의 역사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또한, LP판 중 몇 곡을 선정하고 턴테이블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1980년대 청춘의 추억이 담겨 있는 백마 화사랑에 귀중한 LP판을 기증해주신 한한종 회장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백마 화사랑에는 미리 홈페이지로 원하는 곡을 신청하면 음악을 틀어주는 코너가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