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민주당, 파주3)은 1일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수도권의 공동 현안에 대한 공동 협력 및 해결책을 찾아가는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이라고 밝혔다.
김경일 도의원은 특별위원회 출범 배경에 대해 “수도권 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문제나 화장장, 쓰레기 매립장 등 갈등을 유발되는 현안들은 1개 지자체 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하며 “1일 생활권인 수도권의 경우 대중교통, 기피시설, 물(상수원), 미세먼지, 환경, 주거 등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인천이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 지자체 차원의 논의와 별개로 주민을 대표하는 수도권 지방의회 차원의 논의와 협의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별위원회 출범 준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김 의원은 “광역철도 건설과 운영,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확대 등 수도권 내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국회 등과의 협력도 모색해 갈 것”이라 강조하고 “주거 및 환경, 기피시설 갈등에 대해서도 ‘우리 지역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주장은 수도권 전체의 갈등과 반목 만 유발시킬 뿐 함께 살아가야 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특위를 통한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 구성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재 지역별, 분야별 관심 있는 의원님들로 특위 위원 구성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의제 검토와 향후 일정 등 상세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4월 14일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내 특별위원회로 공식 출범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향후 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민주당)는 주요 의제에 대해 서울시의회와 인천시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논의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며, 정부 관련부서 및 국회 방문을 통해 협력을 구하는 자리도 모색해 갈 것이다. 또한 논의 결과에 따라 수도권 지방의회 간 공동 협의문이나 정부 건의안, 공동의 조례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도권 주민을 위한 지방의회 공동의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경기도의회가 직접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