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가온초등학교 등 74개 교에 총 5억 6천만 원 지원을 완료하고 2021년도 혁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파주시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혁신교육프로그램 보조금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총 5회에 걸친 교육청, 담당교사 및 마을강사와 프로그램 운영 관련 소통협의회를 통해 최종 일정과 금액을 확정했다.
2021년 혁신교육프로그램 주요사업으로는 ▲마을강사와 교사간 예술협력 수업 ▲함께 떠나는 마을 역사학교 ▲나너우리 평화감수성 교육 ▲DMZ, 물, 숲과 함께 노는 생태감수성 교육 등 마을강사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역특색 교육사업과 학생들이 체험처에 쉽게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파주꿈나루 버스 운영 등이다.
지난해는 인적·물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마을강사 및 체험처 발굴과 지원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환경 시스템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병행 체험교육 진행에 중점을 뒀다. 또한 마을강사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점차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파주시의 미래인 모든 청소년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파주만의 특색을 담은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창의·꿈·평화 교육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3 업무협약(2021~2026)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부속합의를 통해 결정된 23개 세부사업에 총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