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공릉천 내 둔치주차장(공릉천 농민식자재마트 앞)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다. 침수가 우려 될 경우 차량번호로 연락처를 확인해 차주에게 위험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 차량 피해를 방지한다. 시는 국비 1억 2,500만 원을 확보했고,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도래하기 전, 설치를 완료해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공릉천 농민식자재마트 앞 둔치주차장은 총 주차면적 2,000㎥, 주차면수 80면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공무원이 둔치주차장 현장에서 차량소유자가 남긴 연락처를 확인한 후 유선연락으로 차량이동을 요청할 수밖에 없어 돌발성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은 침수 위험 시 차량 소유주에게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며, 이를 위해 차량번호 인식기, 차량출입 차단기, 관리서버, 자동음성 통보시설 등을 설치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둔치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