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뫼도서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독서문화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된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어린이 독서클럽 시즌1 ‘책 먹는 아이!’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을 15명을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진행은 독서지도사 남궁옥 강사가 맡는다.
특히 이번 ‘책 먹는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만큼 각 회차 강의 주제와 연계된 글쓰기 등 간단한 독후활동도 곁들여 독서토론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약 2개월간 진행될 프로그램은 총 8번의 강의로 구성된다. ▲4월 9일 ‘내 마음 알아차리기’ ▲4월 16일 ‘친구와 친해지기’ ▲4월 23일 ‘같은 모양으로 다른 이야기 만들기’ ▲4월 30일 ‘자연을 왜 보호해야할까?’ ▲5월 7일 ‘행복한 가족이 되려면?’ ▲5월 14일 ‘선생님과 소통하기’ ▲5월 21일 ‘내 마음 마주하기’ ▲5월 28일 ‘친구에게 긍정적인 면을 찾아 칭찬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이 사고하고 표현하며 타인의 생각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시 한뫼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는 “어린이 독서클럽의 지속적인 추진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건강한 독서토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독서모임의 저변을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독서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한뫼도서관(☎031-8075-91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