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이 지난 4일 K3리그 출정식을 갖고 올 시즌 상위권 진출을 다짐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으로 치러진 출정식에는 구단주 최종환 파주시장과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파주시민축구단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출정식에서는 2021시즌 유니폼전달식, 우승다짐 기념볼 사인행사가 이어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는 경기도민체전과 함께 파주시민축구단의 K3리그 진출로 파주시가 체육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K4리그 초대 우승이라는 창단이후 최고의 업적을 달성하며, K3리그에 진출했다.
김상국 축구단장은 “지난해 우승주역인 이상원(30), 김덕수(34), 곽래승(31) 등의 주축선수들에 주종대(25), 최우재(31) 등 상위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가세해 최고의 선수 구성을 마쳤다”라며 “올해에도 시장님과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K3리그는 김해시청축구단, 경주한수원축구단 등 1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30라운드(한팀당 28경기)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3월 13일 개막하며 파주시민축구단은 1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축구단과 2021년 K3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