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드림스타트에 각양각색의 라면 720봉지가 후원물품으로 도착했다.
이 후원물품은 운정사랑가득 합기도에 다니는 아동들이 합기도 학원의 기부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으로 다양한 라면의 종류만큼이나 아이들의 마음과 정성이 하나하나 담겨있었다.
운정사랑가득 합기도는 매년 장난감, 인형, 식료품 등을 파주시 드림스타트에 후원해 왔으며 후원받은 물품들은 드림스타트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신치호 운정사랑가득합기도 관장은 “관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워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기부행사를 통해 기부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은정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라며 “아동들의 정성어린 후원물품들이 소중히 잘 쓰이도록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의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350여명의 아동들이 파주시 드림스타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드림스타트의 지원이나 후원에 대한 문의는 파주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팀(☎031-940-4416)에 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