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8일 관내 30개소 노인·장애인·아동 사회복지생활시설 890명을 대상으로 위문금 2,500만원을 지급하고, 사회복지시설 12개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신애원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6개소와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6개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준 고양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양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생활시설에 총 5,000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설별로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90만원까지 지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생활시설 생활자들을 직접 대면해 살피는 대신 시설 외부에서 시설장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위문을 진행했고,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에서는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살피며 일하는 근무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하였다.
또한 위문금 전달 외에도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에서는 봉사 및 지역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특별하게 방문하게 된 신애원은 1955년에 설립되어 아동 42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아동들의 의식주 생활지원, 등하교 지원, 자립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시설 운영 관련 어려운 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자 방문하게 됐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설을 맞아 시민 모두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