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지난 1월부터 이어진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관내 실종자 수색에 힘쓰고 있다.
실종자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4시 30분경 행주산성 둘레길 일산방면에서 파주방향으로 어머니와 산책 중에 실종되었고, 고양소방서 구조대는 행주산성 인근에서 실종자를 약 한달 동안 수색 중이다.
구조대원들은 보트에 몸을 싣고 행주대교~김포대교를 오가며 수상과 수변 수색작업에 임했고, 육상에선 도보 수색 및 드론을 활용하여 수색작업을 펼쳤다.
그러던 중 1월 11일 김포대교 북단 해안가 인근에서 실종자의 점퍼를 발견하면서 김포대교 인근을 집중 수색 중이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실종자의 옷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소방력, 드론, 수색견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으며 “하루빨리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