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한 제2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파주시 임꺽정봉 산자락 식생복원을 통한 생태문화숲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지인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산9-14번지 일원(조성 면적 6,220평방미터)은 생태계보전협력금 5억 원을 투입, 감악산 힐링문화와 연계해 환경친화적인 쉼터와 생태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과거 불법 음식점이 있었으나 2011년 수해로 각종 건축폐자재, 생활폐기물 등이 방치됐던 곳으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감악산 힐링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경기 5악인 감악산은 출렁다리 설치 이후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향후 관광객들의 쉼터 공간 등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대두되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주변생태계와 연계한 자연생태계로 복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감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치유의 장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