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 내 A6블록 숙박시설용지 포함 약 3,000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검토 중인 바도 없다고 밝혔다.
고양관광문화단지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의 관광단지와는 차별화된 미래형 관광문화단지를 조성하고자 2005년 개발계획 승인돼 2019년 준공된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고양관광문화단지 내에는 관광객 숙박수요를 위한 숙박시설용지가 계획돼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숙박시설용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자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대표적 입지로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가 거론되고 있다며, 고양관광문화단지의 숙박시설용지 A6블록에 약 2,000가구의 주택공급 등을 포함해 고양관광문화단지의 숙박시설용지에서 약 3,000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건설업계 의견을 인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해당 부지를 주택공급 목적 활용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숙박시설용지 A6블록은 A6-1블록과 A6-2블록으로 분할돼 있으며, A6-1블록은 2016년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이미 건축 허가되어 공사 중이다.
또한, 숙박시설용지인 A1, A2, A3블록도 관광숙박시설로 건축 허가돼 사업추진 중이거나 건축물 사용승인 후 운영 중이다. 그밖에 A6-2블록과 A7-1블록은 아직 세부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으나, 고양관광문화단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70% 이상을 숙박시설로 계획해야 하는 숙박시설용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관광문화단지에 테마파크와 대규모 아레나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관광객 수요에 맞춰 적정규모의 숙박시설을 도입하고 기반시설을 설치해 세계적인 관광문화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시민과 주택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