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3동 마을공동체로 한빛마을1단지 경로당에서 활동 중인 ‘한빛마을1단지 은빛바늘 행복나눔회(대표 염미준)’와 ‘37도 마음학교(대표 홍연희)’는 지난 19일 운정3동 출장민원실 주민사랑방에서 자수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그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온 자수 작품(야생화 개인작품, 마스크, 배냇저고리, 브로찌 등)이 전시됐다. 최창호 파주시의원, 윤병렬 운정3동장, 김윤재 대한노인회파주지회장,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연진흠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 양옥련 한국미술협회파주지부장, 윤기덕 운정3동발전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운정3동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 및 시민들이 방문해 전시회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두 단체는 2017년 10월부터 협력하고 있는 공동체로, 자수활동 수익금을 2019년~2020년 장학금(150만원)으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정3동 19개 마을 노인정에 손수 만든 마스크를 2차례 기부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운정3동 경로당에 수제마스크 300매(3차기부), 파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냇저고리, 턱받이 등 50벌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윤병렬 운정3동장은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해 이렇게 전시회를 열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경로당과 다문화가족에 귀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염미준 대표는 “96세에 이르는 어르신까지 모든 분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고 동참해주셔서 자수전시회를 열수 있었다”라며 “항상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는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