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0월 말 공릉관광지 내에 캠핑장 추가 조성을 완료하고 이달 13일부터 기존캠핑장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릉관광지 내 기 조성된 캠핑장에 캐라반 9대를 추가 설치해 캐라반 19대, 일반야영장 7면 규모로 조성했으며 캠핑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했다.
공릉관광지 캠핑장은 경기도 공공캠핑장조성 공모에 선정돼 2016년 1만㎡ 부지에 카라반 10대, 일반야영장 16면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니랜드도 위치해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가족과 함께 1박 2일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시는 향후 캠핑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을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잔디광장에 느티나무 식재 등 조경을 정비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캐라반 이용요금은 주중 9만원, 주말 13만원이며 캠핑 이용요금은 주중 2만원, 주말 25,000원이다. 캐라반은 파주시민, 다자녀, 장애인 등 30% 할인이 적용되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캠핑장 추가조성과 더불어 공릉호수 순환로 조성이 2022년까지 완료되면 경기북부의 관광명소로 다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