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2일 지역 특산품 파발빵의 핵심점포 1호점을 금촌시장 문화로에 개점했다.
파발빵은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장단삼백을 활용한 마패모양의 파주시 대표먹거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청년창업가 5명을 모집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 및 제품생산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의 대표먹거리 조성 관련 창업을 지원해 왔다.
파발빵은 요리연구가 유은희(어가행렬)대표와 류재은(류재은베이커리)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인 장단삼백의 명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간편식인 빵으로 소비자의 선호까지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발빵 청년점포 1호점 개점식에 참가한 문산읍 김 모 씨는 “즉석에서 만든 파빨빵은 찹쌀의 쫀득한 식감과 단팥과 치즈의 풍미가 느껴져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금촌동에 거주하는 유 모 씨도 “포장용 파빨빵은 가성비도 좋고 포장도 훌륭해, 파주를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평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발빵 청년점포 개점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소비자층 유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기침체와 청년 일자리 악화라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첫 판매를 시작한 파발빵은 푸드트럭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류재은 베이커리 직영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 홍보를 더욱 다각화하고 수요에 맞춰 점포를 늘리는 등 판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