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읍은 지난 21일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가 집 청소를 지원했다.
이번 청소는 누리보듬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이룸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자는 지난 4년 동안 저장강박으로 인해 오래된 물건들을 집안 가득 쌓아두고 거동할 수조차 없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해 온 독거노인이다.
파주읍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 어르신을 설득해 누리보듬협의체 위원,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 늘푸른환경의 도움으로 청소에 나섰다. 무려 7톤이 넘는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청소 후 소독까지 마쳐 비위생적인 환경을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이환락 누리보듬협의체 민간위위원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을 보고 안타까웠다”라며 “깔끔해진 집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기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순무 파주읍장은 “많은 어려움과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누리보듬협의체 위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이 있어 늘 든든하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읍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레임 꾸러미, 사랑의 반찬배달, 슬기로운 여름나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