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3동 마을공동체로 한빛마을1단지 경로당에서 활동 중인 ‘한빛마을1단지 은빛바늘 행복나눔회(대표 염미준)’, ‘37도 마음학교(대표 홍연희)’는 바느질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한빛마을1단지 행복나눔회‘와 ’37도 마음학교‘는 2017년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로 2019년에도 자수활동 수익금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올해에는 50만원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탁했으며 장학금은 재단법인 파주시 행복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2020년 주민제안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땀 한 땀 직접 바느질해 만든 수제마스크를 운정3동 노인정에 지속적으로 기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병렬 운정3동장은 “지난 번 수제마스크 기부에 이어 활동 수익금까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고맙다”라며 “어머니들의 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미준 대표는 “자수를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어르신들 스스로가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라며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시는 윤병렬 동장님을 비롯한 운정3동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