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6명, 20일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58번~ 362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세 번째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일산동구 설문동 소재 ○○정신요양시설 입소자이다. 이로써 ○○정신요양시설 확진자는 지난 15일 최초 발생한 인천 계양구 124번 확진자를 포함해 총 23명이 됐다.
일산동구 백석동 주민 363번 확진자(60대)는 오산시 2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일산서구 주엽동 주민 364번 확진자(70대)는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일 오전 10시 경 확진 판정 받았다.
이들 확진자의 동거 가족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현재 코로나19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시는 관내 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사적 모임 제한 행정명령 조치를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코로나19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시설 591개소 2만 3천여 명의 종사자가 이에 해당된다.
행정명령 발동에 따른 대표자·종사자 수칙은 ▲정규 미사·예배·법회 등 각종 종교 소모임 활동 및 행사 참석금지 ▲소모임 참석금지 및 대면 접촉 최소화 ▲근무시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근무시간 외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 수칙 준수 ▲집합제한시설 출입 자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364명이고, 이중 고양시민은 총 352명(국내감염 319명, 해외감염 33명)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