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상향 적용됨에 따라 지역 내 공공시설 등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당초 8월 30일까지였던 노인·장애인 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총 420개 시설의 운영 중단을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한다. 청소년문화의집 4개소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도 별도 공지 시까지 임시휴관하며 파주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폭력·성매매피해자 상담소 등도 별도 공지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
지역 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실외 22개소, 실내 13개소)도 별도 해제 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중앙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18개소와 금촌무지개, 금곡, 탄현, 광탄 공립 작은도서관 4개소도 별도 공지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
시민회관, 문산·운정행복센터 내 공연장, 솔가람아트홀 공연장 4개소도 별도 해제 시 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감악산·마장호수 출렁다리 2개소는 오는 9월 6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등산로와 산책로는 이용 가능하다.
금촌장 등 7개 5일장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임시 휴장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많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반드시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밀폐 공간 집합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파주시 보건소(☎031-940-5575, 5577)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