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 중 2명(138번째, 141번째 확진자)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확인 되었다.
137번째 확진자 A씨는 14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 15일 검사를 받았으며 16일 오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일산동구 성석동에 거주하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38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11일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후, 15일에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느끼고 당일 검사를 받았으며 16일 오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며, 가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39번째 확진자 C씨는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격리 중 15일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덕양구 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오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덕양구 신원동에 거주하며 가족 4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140번째 확진자 D씨는 15일부터 발열, 두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 당일 검사를 받고 1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종교활동은 없었으며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D씨는 덕양구 성사동에 거주하며, 가족 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141번째 확진자 E씨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5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당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1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E씨는 일산동구 마두동에 거주하며 가족 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은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격리병상 등에 입원했다.
16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141명(국내감염 110명, 해외감염 31명)이 됐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