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과 의정부 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체계적인 법교육 지원을 위해 ‘1법관 1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고양지원과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 학교 교장, 진로진학상담교사들과의 간담회가 지난 26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으로 고양지원 법관 1인이 1학교와 매칭되어 법원 견학, 진로특강 일일 교사, 모의재판 등 법과 관련한 진로직업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초‧중‧고 진로교육을 위해 의정부 고양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법관 1멘토링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진행 중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개교, 대안학교 1개교로 총 19개 학교가 참석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각 학교 교장들은 법관 멘토들과 인사를 하고, 올해 단위학교에서 법 교육을 위해 실천할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법과 관련된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의 문제해결에 대해서 자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서는 “법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아주 높은데 그동안 마땅한 체험처가 없어서 안내를 못했었다.”고 말하며 “법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우는데 큰 사다리가 될 것이다.”라며 만족감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심광섭 교육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1학교 1법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문턱이 높을 것만 같은 법원개방으로 친근하게 법을 접하게 되어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법원의 문을 개방한 고양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