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지역의 건강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255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돼 왔다. 보건소별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훈련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1:1 전자조사표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조사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를 산출하여 국민건강증진계획 및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때 중요한 통계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조사내용에는 혈압조사, 흡연 및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도 등 주요 건강지표 총 21개 영역, 250여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사를 수행하기 전에 조사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조사기간 중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 손 소독 후에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다. 조사에 참여하는 모든 대상자의 체온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조사를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 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정통지서를 받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