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억 3천 2백만 원을 들여오는 30일까지 ‘2020년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숲가꾸기사업은 산림의 목재 생산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대기정화, 산림경관 및 산림치유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덕양구 원흥동 221-2번지 등지에 소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의 수목 식재와 더불어 10년 정도 경과된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45ha, 덩굴제거 5ha, 어린나무 가꾸기 10ha 및 큰 나무가꾸기 70ha 등 총 130㏊의 산림에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숲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산림사업 현장에서 작업 중 벌쏘임, 진드기류 매개질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됨에 따라 작업단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건설현장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 숲가꾸기 작업 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은 인근 농가 등이 수집해 땔감으로 활용하고, 재선충병 피해목을 목재 칩과 톱밥으로 파쇄 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금년 숲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고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적 기능을 최적화시켜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있는 숲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