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5월 19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이 소화기를 사용 초기진압을 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5월 19일 밤 11시 50분경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단독주택 2층에서 발생하였으며 신고를 받은 고양소방서에서는 소방차 4대가 출동했다.
고양소방서 화재조사관에 의하면 화재건물인 단독주택 2층에는 고양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 학생 4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남/28) 학생이 2층 거실에 있던중 ‘탁탁’하는 소리를 들어서 처음에는 밖에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으나 잠시 정전이 되며 타는 냄새가 나서 보일러가 위치한 화장실을 보니 보일러 전원선이 연결된 콘센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비치하고 있던 분말소화기를 가지고 와 분사하여 자체진화를 한 것이라고 하였다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119안전센터에서 도착하였을 때에는 자체진화된로 소방대에서는 소실지점을 확인하고 최종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현장을 조사한 화재조사관은 “주택용소방시설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있으나 본 화재 주택에는 소화기만 비치되어 있었다고 밝히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약 50%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니 초기화재시 감지하여 경보를 울리는 단독경보형감지기도 반드시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여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고양소방서 서은석 서장은 최근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시민들의 안전인식 또한 향상되어 주택용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압의 좋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보급에 더욱 노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